top of page
열쇠

FLAVORS

OUR

FLAVORS


ICE CREAM FLAVORS



뿌연 빛의 조각
이번 전시의 작가들은 삶과 자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통해 물질의 접촉과 형태의 대화를 통해 완고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제시한다.
₩9
뿌연 빛의 조각


무일: 알 낳는 풍경들The White Round Eggs
그는 길 고양이들의 끼니를 챙겨주며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의 입과 몸에 파리가 깐 알을 보았다고 한다. 그날의 서늘함을 떠올리며 그린 허연 알들이 화면에 등장한다. 일상에서 마주한 나고 죽는 것들, 살고자 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 존재들을 상상할 수 있는 풍경을 그려낸다. 이 그림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불현듯 떠오르는 나의 순간들이 있다. 작가가 사적인 관계에서 느끼고 질문하는 것들, 머릿속을 맴도는 언젠가 봤던 장면에서 출발한 사적인 ‘나’의 풍경들은 어느새 ‘너’의 풍경들과 연결된다.
₩9
무일: 알 낳는 풍경들The White Round Eggs


이승주: 결
나는 어디에서 오게 되었는가? 지금 그것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또한 정서적 평안이 있는가? 라는 스스로의 대한 질문이 삶의 여린 자국을 남긴다. 3년여동안 서울이라는 도시의 화려한 등불과 그림자에서 발견되는 어떠한 형태 또는 예측 불허한 상황. 그리고 감정에 엮여지는 정서적 표현과 강한 잔향 이상의 깊어진 잔상을 발견한다. 그것은 삶 자체의 기록이며 어떠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각자의 방식과 형태가 된다. 삶의 정신적 가치와 무형의 기억은 끝내 지워지고 존재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연결(連結)된 기록의 발자취는 희미하게나마 모든 행위가 흔적이 되었고 자연과 삶을 바라보는 데서 진리가 정착되었다. ‘궁’이라는 미묘한 영역의 역사적 공간 통상적인 감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현재의 도시’.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연결되는 미적 공감이 과거 속 쓸쓸한 외침의 소리 대도시 빌딩 숲 사이로 들리는 현재의 소리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시각적 감정을 자아낸다. 또한, 한지와 옻 그리고 모시와 삼베 등 다양한 한국적 소재를 사진과 접목해 모든 작업이 상이한 시각적 결과물로 이루어진다. 보이지 않는 과거의 시간과 다가올 미래 시간의 교차, 공간과 공간 사이의 연결. 작업과 삶을 이어가며 상고주의적 시각으로 한국적인 텍스처를 활용한 모더니즘의 기록. 그것이 “결(結)”의 작업이다.
₩9
이승주: 결


공진화: 존재로의 회귀
공진화(共進化)는 글자 그대로 ‘같이 진화한다’는 뜻으로, 복수의 상리공생(相利共生)을 말한다. 박선기, 허달재, 차종례의 작품은 모두 자연을 소재로 한다. 허달재의 회화 작품에는 매화, 모란, 돌이 등장한다. 박선기는 나무를 태워 만든 숯 조각을, 차종례는 잘게 자른 나무의 단편을 재료로 사용한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나무, 꽃, 돌 등 자연의 소재를 해석하고 변주하여, 그것들과 함께 호흡하고 예인(藝人)으로서 기예를 진화시켜왔다. 허달재는 동양화의 소재인 돌, 매화 등을 그린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전통을 현대적 추상화로 계승한다. 단아한 설채에 더해진 그만의 붓질은 계절의 시간과 함께 흘러간 화가의 단단한 마음을 표현한다. 박선기가 재료로 사용하는 숯은 나무를 태워 만들어지고, 불을 붙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인간 문화가 깃든 건축적 공간을 장악하고 관람자가 눈을 매개로 소멸과 생성이라는 자연 섭리를 체험하게 한다. 차종례의 작품은 자연에 내재하는 에너지를 형상화한다. 작가는 나무를 조심스레 두드리고 쪼아내며 자연과 자신을 깨우고 저 멀리 하늘 끝에서 누군가가 내려다본 모습으로 대자연의 내재율을 드러낸다. 특히 땅에서 솟아나는 용암처럼, 혹은 굽이치는 파도, 거센 바람이 부는 사막과 같은 형태를 보이는 차종례의 작업은 자연의 기운과 생동, 호흡을 느끼게 한다. 박선기, 허달재, 차종례의 작업은 자연의 에너지를 통해 그 속에서 생태를 꾸려가는 인간의 지각과 감각을 일깨운다. 이들의 작업 앞에서 관람자는 작가들의 화업의 성장뿐 아니라 ‘나’ 자신의 감각적 진화를 마주하게 된다. 단일하며 주체적인 ‘나’는 사실 환경의 여러 이변적인 요소들에 의해 형성되는 존재이다. 자연의 소재와 재료를 바라보고, 그것들이 지닌 물결을 따라 걷다보면 물아합일(物我合一)을 통한 시공간의 확장, 그리고 시지각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9
공진화: 존재로의 회귀


PITACHIO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PITACHIO


HAZELNUT & COOKIES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HAZELNUT & COOKIES



DAIRY FREE FLAVORS



SALTED CARAMEL SOY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SALTED CARAMEL SOY


BRAMBLEBERRY SORBET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BRAMBLEBERRY SORBET


BANANA & HONEY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BANANA & HONEY


RASPBERRY SORBET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RASPBERRY SORBET


STRAWBERRY & COCONUT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STRAWBERRY & COCONUT


LIME SORBET
This is an item on your menu. Give your item a brief description.
₩9
LIME SORBET

Dairy Free

ADDRESS

 

500 Terry Francois St.

San Francisco,

CA 94158

CONTACT

 

info@mysite.com

Tel: 123-456-7890

 

HOURS

 

OPEN DAILY

10AM-10PM

Thanks for submitting!

©2023 by Gelato. Proudly created with Wix.com

  • Facebook
  • Twitter
  • Instagram
bottom of page